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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은 최고의 기술과 최적의 제품을 바탕으로
인류의 삶과 지구환경을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며
더 나은 오늘과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1964년 국내 최초의 민영 비료제조업체로 설립된 한국비료공업주식회사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1960년대 초반 식량 증산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정부의 농업 부흥 정책에 발맞춰 회사는 비료 제조 사업의 첫 삽을 뜨게 되었습니다. 1967년 회사가 본격적으로 비료 생산을 시작했고, 이내 우리나라는 만년 비료 수입국에서 비료 수출국이 되는 전환을 이끌었습니다. 식량 증산을 견인하는 국가기간산업체로 자리매김한 회사는 원가절감, 손익구조 개선 등의 노력을 거듭하여 석유파동 등의 위기에도 흑자경영 기조를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멜라민 등 연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여 1970년대 후반 비료산업에서 나아가 화학기업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구축하였습니다.
1981년 정부의 ‘비료산업 합리화 방안’ 발표에 따라 회사는 ‘탈비료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사업 기반을 재정비하였습니다. 이에 당시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던 염소계 용제, 셀룰로스 유도체, 정밀화학 중간소재, 무기화학 기초소재 등 신규 사업에 뛰어들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또한 중앙연구소를 구심점으로 한 독자적인 연구개발 활동은 향후 에너지 및 환경설비 사업 진출과 열병합발전소 건설 등 사업 다각화에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비료산업 사양화에 대비하여 일찍이 사업을 재정비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이 일련의 과정은 오늘날 국내 정밀화학산업의 새 장을 연 것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1994년 당시 회사의 사업 비중을 살펴보면 정밀화학이 전체 사업의 33%에 이르러 21%를 차지한 요소 부문을 크게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회사는 더 이상 비료회사가 아닌 정밀화학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에 회사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경영혁신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이 시기 독자적인 정밀화학제품 개발과 전자소재 분야 신사업 진출을 토대로 회사는 글로벌 사업 역량을 강화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가능케한 세계 최고 수준의 R&D 역량은 KT마크 획득과 IR52 장영실상 수상, ISO 인증 등의 성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는 물론 국제사회로부터 기업신뢰도를 한층 더 높이게 되었습니다.
2008년에 시작된 미국 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확산되면서 시장은 침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상당수 기업들이 투자를 유보하거나 축소하는 등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우리는 ‘초일류 정밀화학사로의 도약’이라는 중장기 비전을 달성하고자 주력 사업의 생산 설비를 공격적으로 증설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경기 위축의 한파는 매서웠지만 회사는 위기를 기회로 변화시킨다는 각오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롯데정밀화학은 롯데케미칼을 중심으로 하는 롯데그룹 화학 부문의 일원으로 2016년 역사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롯데그룹이 목표로 한 화학 부문 ‘글로벌 Top 10 종합화학기업’ 비전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 롯데정밀화학은 출범과 함께 스페셜티 소재기업에 걸맞은 신성장 전략을 마련하여 경쟁력을 강화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의 화학 부문 관계사들과 두터운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직간접적으로 사업을 지원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정밀화학 산업은 정유·석유화학·석탄·비료 등 기초 화학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아 섬유·자동차·전자·화학공업·생명공학 산업 등에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중간소재형 산업입니다. 우리나라 정밀화학산업의 선두 주자로 손꼽히는 롯데정밀화학은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확보하고, 이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여 내수와 수출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정책을 취하였습니다. 이에 꾸준히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 롯데정밀화학은 글로벌 스페셜티 화학사로 도약하게 되었습니다.
ESG 경영은 기업경영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것으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주요 지표로 작용하는 비재무적 요소를 가리킵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기업을 평가하는 데 ESG를 중요한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롯데는 ESG 경영이 화두로 떠오르기 전인 2010년대 중반 이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한층 강화하며 실질적인 ESG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을 공식화한 2021년 롯데정밀화학 역시 전담조직인 ESG 추진팀을 신설하여 ESG 기반의 선진 경영문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History of the times